바꿔도 분위기가 달라요 원목 거실탁자 위치만

 오지 산속의 윤농부입니다.

지금까지 오미자 수확으로 바빴지만, 드디어 집에 돌아갈 때가 되었네요.

TV를 벽에 설치해 바닥의 허전함을 정리하는 시간~

55인치 TV는 이렇게 보니 너무 작아 보이네요

요즘 TV는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나 스마트폰으로 찍은 동영상까지도 생생하게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서 확실히 스마트한 TV입니다.

얼마 전 산청에서 입수한 오동나무 선반을 사용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오동나무와 결이 깨끗하고 가볍고 쉽게 들고 이동이 가능하며, 35만원을 주고 와서 그 동안 작은 방에 세워둔 나무 탁자재입니다.

길이 2.1m, 길이 80cm, 두께 20cm, 무게 20kg 정도~

사용하지 않는 의자를 테이블 다리로 활용하기로 했어요.같은 원목의 질감이니까 어울릴거라고 믿어~

오동나무 원목판을 의자 위에 올려놓고 여기저기 수평을 보고~, 창가 커튼이 움직이는 데 무리가 없도록 하고, 또 문이 열리는 데 손대지 않게 하고~

오동나무 원목 거실 테이블이 완성되었습니다.

비우지 않으면 채워지지 않는 법~

원목 테이블의 색상이 자연스러워 포근하기까지 하다.

오늘 밭에서 따온 늙은 호박 두 개 올리고~

야메 선생님이 글을 쓰시고 만드신 빵의 도마사입니다.

빵 도마위에 새로운 모녀상을 올려놓고~

이거는 자랑만 하는 걸로.

절재의 미학

그럼 거실에 있는 테이블 전체의 뷰를 살펴볼까요?

TV도 켜고~

그 누가 그러는데 ‘늙어서 보기 좋은 건 호박뿐’이라고 하던가요?

원목과 호박의 조화가 좋네요.
늙은 호박, 나도 늙어서 둥그렇게 너를 닭으로 만들고 싶구나.

TV에서는 ‘6시 나의 고향’이 방송되는 시간~

농무부 거실 테이블에는 가을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갑자기 떠오르는 노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흥얼거리거든요

“너를 만난 세상은 더 이상 소원이 없다”는~

그대를 만나 내가 가득 채워지는 가을입니다.
아름답다’는 말은 양팔을 벌렸을 때 가득 들어오는 주머니가 하나인데, 하나 넉넉할 정도는 ‘아름답다’고 했대요.
가슴만 꽉 차면 아름다운 법이라고 하죠.
힘에 겨워, 눈 가득, 마음도 가득해 정말 아름다운 세월입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눈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은 휴일 아침이 되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엇을 할까 하고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하길 기도해 매일 당신에게 손을 잡고 내 곁에 있는 당신을 확인하며 창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것을 당신을 만난 세상 더이상 소원은 없는 바램은 죄가 되니까 사는 이유 모두가 당신이라는 것을 당신이 있는 세상 어느 날에 멋진 것은 10월의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 어떻게 되는 거야?

살아가는 이유 꿈을 꾸는 이유 모두가 너라는 것 네가 있는 세상 살아가는 동안 더 좋은 일은 없을 거야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개금길 191 #원목테이블 #원목리빙테이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