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다큐멘터리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친구가 포인트로 영화를 보게 해줘서 뭘 볼까 하다가 BTS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를 봤다. 원래 테닛을 보려고 했는데 테닛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다는 리뷰가 많아 별로 어렵지 않은데 지루하지 않은 영화가 뭐가 있을까 해서 이 영화를 선택했다.

‘나는 BTS 팬이 아니다’ 그렇다고 싫지도 않다. 그냥 이렇게 K-POP이 전 세계에서 인기가 있다는 게 너무 신기했어 그래서 BTS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이 크다.

BTS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것은 2016년 4월이었다. 그때 2주 동안 진행되는 단기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시 친해진 동생이 자신은 방탄소년단(BTS) 팬이라고 말했다. 그때 BTS 이름 처음 들어봤어 원래 아이돌에 관심이 아예 없으니까 듣고 이름이 방탄… 소년단… 그렇구나… 하고 생각해 버렸어 그러다가 방탄소년단 인기가 계속 올라서 춤을 너무 잘 춘다는 얘기가 있었고, 가끔 서태지 노래로 추는 영상을 유튜브에서 봤는데 와 춤을 너무 잘 춘다!(춤을 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서태지 콘서트에 BTS도 잠깐 나온다는 말을 듣고 “춤 잘 추던데 이제 서태지 콘서트도 나오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프듀를 너무 열심히 보던 시절에 어떤 조가 ‘봄날’을 불렀는데 그 곡이 너무 좋아서 ‘봄날’이라는 곡을 가끔 들었어 그러다가 BTS가 계속 유명해질 것 같아서 찾아봤는데 진이 너무 잘생겨서 정말 잘생겼어… 몇 번을 봐도 잘생겼어… 했던 게 BTS에 대한 내 인식의 흐름이야.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이 영화는 멤버들의 인터뷰와 공연 장면과 그 밖의 모습이 적절히 어우러져 있다. 내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으면 하는 생각은 공연 장면이 나올 때 극장의 사운드가 크기 때문에 공연을 보는 느낌을 좀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 때도 있었다. 그리고 진짜 극장에서 보면 공연할 때 팬들의 함성이 엄청 크게 들리고 현장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그리고 BTS 멤버들에 대해 알게 돼서 좋았다.

제이홉이 인터뷰 도중 이렇게 말한다 나중에 나이 들어 생각하면 (멤버들이) 눈물 나는 존재라고. 이 말을 하자 뭔가 뭉클해졌어. 다른 멤버들의 인터뷰에서도 이 상황이 비현실적이라고 하지만 인터뷰를 보다가 방탄소년단(BTS)에 감정이입하자 가슴이 좀 뜨거워졌다. 가수가 됐는데 그냥 가수도 아니고 정말 비현실적으로 인기가 많아져서 전 세계 투어를 도는 가수가 됐는데 그게 혼자가 아니라 팀으로 같이 움직인다는 게 정말 나중에 돌이켜보면 너무 가슴이 뭉클했어. BTS 멤버들이 콘서트에서 엄청나게 화려하게 불꽃을 바라보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너무 좋았어.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삶의 정점에 서 있을 때가(충분히 지금보다 더 정점에 이를지 모르지만) 이렇게 영화에 기록된다는 점이 부러웠다.

엔딩 레딧이 올라가는 장면이 제일 좋았어 공연장에서 불꽃놀이를 벌이는데 엔딩 크레디트 곡을 좋아하는 봄날이라 그 장면이 더욱 극대화됐다. 그런데 그 멋진 장면에서 CGV가 극장의 불을 켜서 좀 아쉬웠어. 저의 감성…( ´ ; ω ; ` )

영화를 보면, BTS 콘서트를 언제 한번 보면 재미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방탄 음악이 제 스타일이 아니라 방탄 멤버들이 호감을 갖고 콘서트 열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스케일도 크다고 생각하고! 언젠가 잠실 주경기장에서 방탄이 공연하면 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나지 않아서 나는 BTS를 본 적이 있었다. 블로그에 방탄에 관한 글을 내가 무엇을 썼는지 검색해보니 2016년도에 나는 이미 방탄 을 보았다…(?) 2016년 10월에 ‘대중문화예술상’의 진행요원을 했는데 그때 쓴 글을 보니 BTS도 있었다고 적혀 있었다…^^;

나중에 잠실주경기장에서 BTS 콘서트를 직관할 수 있기를 바라며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리뷰 끝!